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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제연구소에서 펴낸 책들을 소개합니다

  • 『20세기 한국사』 시리즈 전10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6-22 조회수 : 7,008

    본문

    <20세기 한국사> 시리즈의 구성
    독재와 민주주의 그리고 경제성장까지,
    해방 이후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변화를 한눈에 꿰뚫다
    ●『이승만과 제1공화국』 서중석 지음/ 2007년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조희연 지음 / 2007년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정해구 지음 / 2011년

    구한말부터 8·15 해방까지,
    친일과 항일, 저항과 협력, 식민지 조선의 사회와 문화 바로 보기
    ●『일제 침략과 대한제국의 종말』 서영희 지음 / 2012년
    ●『한국독립운동사』 박찬승 지음 / 2014년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 이준식 지음 / 2014년

    해방 이후 북한의 건국부터 김일성·김정일 유일체제까지
    인민민주주의는 어떻게 유일사상과 세습체제에 먹혀버렸나
    ●『북한의 역사 1 ― 건국과 인민민주주의의 경험 1945~1960』 김성보 지음 / 2011년
    ●『북한의 역사 2 ― 주체사상과 유일체제 1960~1994』 이종석 지음 / 2011년

    테마로 읽는 20세기
    근현대 한국사를 하나의 주제로 관통하는 안목 기르기
    ●『문답으로 읽는 20세기 한국경제사』 정태헌 지음 / 2010년
    ●『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정재정 지음 / 2014년

     

     

    “20세기는 민주주의와 물질적 번영이라는 이성의 얼굴과 함께 전쟁, 국가폭력, 자연환경 파괴라는 광기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 ‘극단의 시대’에 한국 사회는 식민지화, 분단, 전쟁, 독재의 비극 속에서도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위업을 이루어냈다. 다만 그 경제성장은 무한경쟁을 동반한 인간성 상실의 과정이기도 했으며, 민주화는 시민의 실질적 참여 없이 정치갈등이 반복되면서 그 빛이 바래고 있다. 과연 오늘날 한국의 자화상을 ‘한강의 기적’에서 찾을 것인가, 아니면 세월호의 참상에서 찾을 터인가? 이 두 가지 모습 모두가 우리 자신의 부인할 수 없는 실체이며, 그 두 가지는 사실상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하나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20세기 한국사> 시리즈는 한국 사회가 겪은 지난 한 세기의 명암을 가감 없이 실사구시의 관점에서 밝히는 데 일차적인 목적을 두었다. 이 시리즈가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아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20세기 한국사를 해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비판적이며 균형적인 역사의식을 가진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개항기 이후 오늘날까지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중역사서”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된 근현대사 연구성과를 망라한 획기적인 기획

     

    사실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20세기의 진실을 기록하다

     

      20세기는 한국 역사의 최대 격동기였다. 개항 이후 일제의 폭압을 경험했고, 해방과 더불어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의 비극을 맞았다. 식민지 경험과 전쟁의 참화는 다시 독재의 암흑시대를 낳았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진보는 결코 좌절되지 않았다. 100년에 걸친 한국 역사의 역동적인 드라마 속에서 오로지 자유와 진실의 힘을 믿고 힘차게 걸어온 한국인의 발자취를 정직하게 기록하는 일은, 근현대 한국사학계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이자 지식인의 의무라 할 것이다. 민주주의와 경제성장, 민족의 관점과 민중의 시각에 기반해 가감없이 한국사의 굴곡을 직시하고, 특정한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실사구시의 객관적 역사를 추구해온 ‘20세기 한국사’ 시리즈의 완간을 자축한다.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시리즈> 완간!

     

    출판기념회 및 연속강좌 등으로 완간을 기념한다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식민지’ 조선의 삶과 근대』 출간을 통해 2007년부터 꾸준히 발간되어온 역사문제연구소의 ‘20세기 한국사’ 시리즈가 완간을 맞이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2014년 7월 22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한편, 8월과 9월에는 20세기 격동의 한국사를 돌아보는 저자 연속강좌를 마련하여 완간을 기념할 예정이다.

      <20세기 한국사 시리즈>는 한국 현대사 3권(『이승만과 제1공화국』,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북한사 2권(『북한의 역사』 1, 2), 일제시대 3권(『일제침략과 대한제국의 종말』, 『한국독립운동사』,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 그리고 주제사 2권(『20세기 한국경제사』, 『20세기 한일관계사』) 등으로, “개항기 이후 오늘날까지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중역사서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한 근현대사 연구 성과를 망라해 일반인들에게 전하는”(『한겨레신문』) 것을 목표로 10여 년의 대장정을 걸어왔다.

     

     

    “우리 후손들에게 과거의 역사가 사실대로 알려지기를 바란다”

     

    한 사람의 소망이 열 권의 책으로 열매맺기까지

     

      이 시리즈는 아무런 보상이나 명예를 바라지 않고 ‘제대로 된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의 출간을 위해 물심양면의 후원을 베푼 한 독지가의 굳은 뜻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아낌없는 후원에 힘입어 한국 근현대사학계의 쟁쟁한 연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커다란 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남흥 후원자는 시리즈 완간을 기념하여 “우리 역사를 알고자 하는 해외 한인단체, 교육기관” 등에 무상으로 책을 기증하는 사업을 펼쳐 나갈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