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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박물관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 수강생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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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11-19 조회수 : 14,488

본문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
-인문학박물관 유물에서 ‘우리 인문학의 역사’를 본다-    

인문학박물관에서는 <우리 인문학의 역사 교실>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기획취지>

인문학박물관은 2009년 12월 12일부터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을 열고자 합니다.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은 인문학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청소년과 일반인의 이해를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인문학박물관 체험학습의 예비과정인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은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의 인문학 교양이 전통과 현실에 기반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이 생활의 의의를 갈구하고 삶에서 아름다움을 보고자 할 때 이들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인식욕을 양질의 판단력과 정서로 채워야 함이 인문학 교양교육의 우선적 전제라고 봅니다. 인문학박물관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체험학습의 기본강습단계로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강의와 토론으로 구성)을 열게 됐습니다.


<기획의도>

1. 12번의 강의의 주제가 되는 12가지의 책은 모두 인문학박물관의 소장유물입니다. 그 가운데는 모두가 아는 이의 잘 알려진 책도 있고, 익숙한 저자의 낯선 책, 이름을 되뇌게 하는 작가의 책도 있습니다. 분야 역시 문학, 철학에서부터 사학,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인문학박물관은 더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유물을 친근하고도 비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입구가 되고자 하며,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책들을 공개하여 그것이 먼 텍스트, 먼 사건, 먼 역사가 아님을 보여주는 장(場)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인문학박물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좌우, 상하를 관통하는 풍부한 자료의 이해를 얻고, 동시에 기존의 인문학적 개념들을 뛰어 넘는 구상력을 갖고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한국적 인문학의 자생력을 위해 다양한 유물로 구성된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은 계속 될 것입니다.

2. 제 1기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은 우리 인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첫 번째 교실에서 소위 민족의 현실과 진로문제, 그 속에서 우리 삶의 당면과제를 해결되기 위해 제시된, 이런 의미에서 ‘국학’의 형성이라고 할 수 있었을 초기 저작물들을 검토하게 됐습니다. 나아가 분과 학문별 역사가 아닌 ‘현실문화’의 다양한 인식과 이해를 위해, 이에 관련되는 종합적 인문학의 역사 인식을 위해, 다양한 유형과 관점에서의 글쓰기 저작들을 동시에 볼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 강의개요 >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은 인문학박물관 소장 유물에 간직된 ‘인문학적 미적 문화’를 상기함으로써 우리의 인문정신이 지닌 고통과 기쁨, 수고와 분노를 재현, 이를 현재와 미래 우리 삶의 발전을 위한 비판과 비전의 디딤돌로 삼고자 합니다. 이 강의에서는 조선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문화 전통 속에 담긴 개인과 사회, 민족과 국가의 굴레와 이상적 상태에 대해 물으려 합니다. 고통에 찬 것이든 희망에 찬 것이든, 추악한 것이든 아름다운 것이든, 그로부터 역사의 흔적을 묻는 이러한 과정들은 진실을 알고자 또한 살아야 할 이유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역사를 지탱해온 ‘의지’와 ‘실천’의 내용을 밝혀 보는 기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우리 인문학의 정체성, 인문정신의 전통과 문화를 그 역사적, 문화적 계보에서 체험하고 알아가고자 하면서 강의는 우리 인문정신의 모습이 어떻게 형성, 보전되고 발전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의 미적 차원에 대한 보다 인문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해당 저자의 저술동기와 발간 히스토리등과 함께 해당 주제의 연구와 기록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마음의 뜻과 정서, 개인의 체험과 사고가 간직한 인본주의의 의미, 삶의 다양한 모양새에 대한 진단과 처방, 대안 등을  같이 느끼고 생각해 보면서 우리 인문학의 역사가 걸어온 지형, 지세, 의미화실천의 내용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강의 일정: 2009년 12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2시 반
          (1시간 강의, 30분 질문과 토론)  
▶강의실: 인문학박물관 강당  
▶수강대상: 청소년, 대학생 및 일반인
▶수강료: 12회 48000원(회당 4000원, 개별 회당 수강신청 가능,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 이와는 별도로 인문학박물관에서는 교양 인문학 교육과정인 <인문문화학교>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제1기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인문문화학교>는 교양 인문학 교육을 보다 견고히 채워나가기 위해 주로 강독과 강의, 토론으로 구성된 강좌입니다. (12월 중순부터 인문문화학교 2기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인문학박물관 관람과 모든 강좌 프로그램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 및 체험학습 단계별 기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인문학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십시오.
http://www.kmoh.org


* 모든 <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 수강자는 수강기간 내에 인문학박물관의 상설전시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제 1기 강의내용 >
  

1회. 이종하, <우리 민중의 노동사>, 2001 / 12월 12일 김원열(한양사이버대)
2회. 박열, <신조선혁명론>, 1946 / 12월 19일 오제연(서울대)
3회. 이중환, <택리지>, 1751 / 12월 26일 양미경(성신여대)  
4회. 이여성·김세용, <숫자조선연구>, 1931 / 1월 2일 서호철(한국학중앙연구원)
5회. 신남철, <역사철학>, 1948 / 1월 9일 김재현(경남대)
6회. 김동석, <뿌르조아의 인간상>, 1949 / 1월 16일 손정수(계명대)
7회. 이만규, <조선교육사>, 1947 / 1월 23일 정미량(연세대)
8회. 백남운, <쏘련인상>, 1949 / 1월 30일 이상호(건국대)
9회. 안확, <조선문명사>, 1923 / 2월 6일 류준필(성균관대)
10회. 홍기문, <조선신화연구>, 1964 / 2월 20일 오세정(한양대)
11회. 배성룡, <농민독본>, 1953 / 2월 27일 김기승(순천향대)
12회. 김태오, <미학개론>, 1955 / 3월 6일 진중권(「미학오디세이」저자)

* 강의 순서는 강사 일정에 따릅니다.

역사교실은 인문학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강의로 구성됩니다. 3개월 12주 단위로 매주 토요일 마다 인문학박물관 강당에서 연중 열리는 상설강의입니다. 강의대상 유물은 매번 달라지며 모두 국내 인문학 도서나 자료에 대한 것이 될 것입니다. 강의는 우선 사상적 경향 등의 여러 이유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우리 인문학사에서 볼 때 인문학적 관심의 주요영역에 대해 일정한 발언을 해온 몇몇의 인문학자들의 저서들을 보고자했습니다. 통일 이후, 한반도 문명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비전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개인들의 사유에 도움이 될 다각도의 사상적 편력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인문학박물관 학예실장 강성원
       02-747-9130 (내선 200)
       인문학박물관 연구원 인현정(<우리 인문학의 역사교실> 코디네이터)    
       02-747-9131,9132 (내선 204) kmoh@kmoh.org
       인문학박물관 관련 종합안내 (인문학박물관 연구원 문미)
       02-747-6688, 6699 info@kmo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