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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0회 역사문제연구소 토론마당: 해방후 파시즘사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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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5-04 조회수 : 1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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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역사문제연구소 토론마당】

   ◈주제 : 해방후 파시즘사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발표: 후지이 다케시(성균관대)

   ◈토론: 김용우(한국기술교육대), 홍정완(연세대)


‘파시즘’이나 ‘파쇼’라는 용어는 결코 낯선 말은 아니다. 10년 전에도 ‘일상적 파시즘’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었듯이 어떤 사회나 정치를 비판할 때 파시즘이라는 말이 사용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용법을 보면 그 ‘파시즘’이라는 말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막연하게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체제를 ‘욕’할 때 사용되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런데 해방직후 남한에서는 파시즘을 꼭 무조건적인 악으로만 바라보았던 것은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 진영으로서의 파시즘은 패배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상으로서의 파시즘까지 모두 폐기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 현상은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해방직후 남한 민족주의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도 관련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번 토론마당에서는 해방직후 남한에서 나타난 파시즘사상을 소재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파시즘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12년 5월 18일(금) 오후 7시
  ⊙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2층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