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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저작비평회 1탄 <해부대 위의 여자들: 근대 여성과 과학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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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06 조회수 : 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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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첫 번째 저작비평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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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 2018년 첫 번째 저작비평회

<해부대 위의 여자들: 근대 여성과 과학문화사>

 

*일시: 2018년 2월 22일(목) 오후 3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제기동역 1번출구, 도보 3분)

*토론: 한봉석(성균관대), 김대현(연세대), 최은경(서울대)

*사회: 오제연(성균관대)

 

<대상저작>

 

한민주, 『해부대 위의 여자들: 근대 여성과 과학문화사』, 서강대학교출판부, 2017

 

<초청의 말>

 

‘과학’은 객관적·합리적인 근대지식의 대표로 이해되곤 하지만, 그에 대한 일반의 믿음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학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맥락에서 과학 지식은 제국주의, 식민주의, 남성주의와 결부되어 젠더 생산에 이용되었습니다. 2018년 첫 번째 저작비평회에서는 한민주 선생님의 『해부대 위의 여자들』을 통해서, 상업성 광고나 예술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과학의 이미지들이 여성 젠더의 생산과 여성 문화의 구축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로봇에서부터 사춘기 소녀의 감수성, 여성의 성욕과 히스테리, 가정경제학, 위생학, 출산과 양육의 테크놀로지, 성형, 미용 기술, 방공과학과 대용품 공학, 영양학에 이르기까지, 식민지시기 과학과 여성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근대과학이 어떻게 여성을 통제하는 기술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려 한 저자의 시도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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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초청하고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패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저작비평회에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