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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봄 역사기행 "익선동, 낙원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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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7 조회수 : 1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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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 2018년 봄 역사기행 안내입니다.
'익선동, 낙원동'

오월 마지막 토요일, 서울 골목 답사를 갑니다.

'핫플레이스'가 된지도 벌써 꽤 시간이 지난 '뜨는 동네'. 익선동, 낙원동입니다.

익선동을 둘러싼 종로3가는 오랫동안 성판매여성들의 집결지였고, '기생관광'의 무대였으며, 게이·트랜스젠더 여성을 비롯한 성소수자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일제 식민지기 부동산개발로 늘어선 도시형한옥들이 남아 있고, 그 공간에 드나들고 거주하는 사람들은 계속 변해오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오늘의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그렇게 익선동 일대를 채워온 흔적과 다양한 정체성과 기억들을 찾아보며, 도시의 구성원이지만 비가시화되거나 밀려나는 이들이 역사와 현실 속에서 얽힌 여러 문제들을 고민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함께 걸어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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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5월 26일 (토) 오후 1시

* 모이는 장소 :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2층 배움터1호실
(종로3가역 3번출구 앞,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6길 28 동의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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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강의(은정태, 김대현) 진행 후 답사

<강의주제>
- 박정희정권과 ‘기생관광’ - 익선동에서
- 종로3가 '게이 게토'의 탄생
- 익선동 젠트리피케이션의 현주소

<답사코스>
익선동 166번지 일대(누동궁) - 옛 기상청터(종로세무서) - 익선동의 관광요정들(오진암, 명월, 청풍, 대하) - 익선동 조선성악연구회 - 익선동 줄행랑 – 낙원상가 - 옛 파고다극장 - 낙원상가 앞 게이포차거리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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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사진행 연구자 소개

은정태
역사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아시아역사와평화교육연대 평화기행위원장. 역사디자인연구소 HD. 한국근대 정치사와 국제관계사를 연구한다. 특히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영토, 통상, 외교, 상호인식 등의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다. 최근 서울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답사를 함께 진행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중이다.

김대현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위원.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소식지팀.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회원. 한국현대사 연구자로 역사에서 지워진 다양한 정체성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과거 지독하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한국 성소수자들의 역사를 추적하고 복원하는 작업에 몰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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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비 : 2만원 (역사문제연구소 후원회원 1만5천원)

신청 링크
https://goo.gl/forms/G5Wv1oRNP6EFAecp2

- 신청 후 다음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주세요.
입금계좌 : 신한 100-012-850436 (예금주 역사문제연구소)

- 답사인원은 30명입니다.
- 답사진행을 위해 무선 리시버 기기를 이용예정입니다. 이용인원수가 정해진 관계로, 선착순 신청을 받습니다.
- 신청은 참가비 입금 후에 완료됩니다. 정원 초과하여 마감될 때에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순서대로 마감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