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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 2018년 가을답사 '창신동에서 혜화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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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0-16 조회수 : 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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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의 안과 밖, 전통과 근대의 경계

- 창신동에서 혜화동까지

 

전통 도시는 곧 성곽 도시였다. 성곽은 도시의 물리적 경계이면서 중세 권력의 상징물이기도 했다. 도시의 근대화란 팽창과 개발을 의미한다

팽창은 경계를 넘어서는 일이었으며, 경계를 넘기 위해 성곽은 사라져야 했다.

한국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이런 양상은 식민지라는 곤혹스러운 상황과 겹쳐진다

식민지화 전후 시기부터 도성은 식민지권력의 필요에 따라 훼손되기도 하고 관리의 소홀로 스러지기도 했다

그리고 일대는 다양한 식민지 근대의 시설로 채워졌으며 서울로 모여든 사람들에 의해 주변부 주거지가 형성되고 경공업지대로도 개발되었다.

다시 수차례의 확장을 거쳐 오늘날 초거대도시가 된 서울에서 창신동에서 도성을 넘어 혜화동에 이르는 일대는 서울의 중심과 주변의 경계로서 복합적 위상을 보인다. 그리고 21세기 들어 나타난 역사 도시로서 서울의 환기, 도심 재활성화를 위한 재생 정책 등 새로운 트렌드에 의해 또 다른 변화의 바람에 휩싸인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 서울의 20세기가 시작된 경계에 서서’ 100년을 되돌아본다.

 

 

일시: 2018113() 오후130

모이는 장소: 동대문역 3번 출구

참가비: 2만원 (역사문제연구소 후원회원 15천원)

신청: 02.3672.4191 / kistory@kistory.or.kr

- 신청 후 다음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주세요.

- 입금계좌: 신한 100-012-850436 (예금주: 역사문제연구소)

- 답사인원은 30명입니다.

답사 일정

<창신동 일대> 동대문역 3번출구 창신동 골목시장&도시형한옥 밀집지 창신동 651번지 이음피음 봉제역사관

<이화동 일대> 이화동 놀이터 주변 이화장 (이화마을 언저리에서 휴식)

<혜화동 일대> 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혜화동 성당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혜화문 성균관대 사거리 대한의원 본관 건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신청은 참가비 입금 후에 완료됩니다. 정원 초과하여 마감 될 때에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 순서대로 마감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답사 진행자 소개

염복규 역사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 이데아, 2016

유슬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 서울 도성안 동북부 지역의 신흥부촌 형성 과정, 서울대 석사학위논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