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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 답사 안내_명륜동과 혜화동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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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12 조회수 :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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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전후 잊혀진 흔적과 기억을 찾아서, 명륜동과 혜화동을 걷다

 

1920년대 이후 일제의 식민통치기구(조선총독부, 경성부청)와 교육기관(각종 관립 전문학교와 경성제국대학)이 청계천을 넘어 북촌과 동촌 일대에 자리하면서 경성의 도시구조는 크게 바뀐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조선인 중산층, 지식인들의 새로운 거주공간으로 급부상한 지역이 지금의 이화동, 연건동, 명륜동, 혜화동 일대, 이른바 ‘동촌’지역이다. 동촌지역의 개발로 조선인 정치, 문화운동의 중심은 북촌에서 동촌으로 이동하고명륜·혜화동은 해방 전후(1930-40년대) 정치와 문화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 북촌이 보수적인 정치공간으로 퇴락하면서 동촌은 진보적이고 좌우통합적인 중간파 정치, 문화인들의 중심 활동 공간이 되었다.

이번 답사에서는 기억(흔적), 건축, 사람(이야기)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단의 비극으로 지워진 기억과 공간, 인물에 대한 이야기에 주목하고자 한다해방 정국을 이끌던 대표적인 정치지도자 김구, 여운형, 박헌영, 백남운, 김철수, 이시영, 장면, 서상일, 김창숙 등을 비롯하여 최용달, 이강국, 고경흠, 김광수, 최성환, 안호상, 설의식, 고경흠 등 좌우를 망라한 지식인 그룹 등을 명륜·혜화동의 골목길에서 만나게 된다. 그런가 하면 나혜석, 이광수, 안석주(안석영), 이육사, 임화, 이원조·이육사 형제, 심훈, 조헌영·조지훈 부자, 조종현·조정래 부자, 이상, 김유정, 김동리, 서정주, 윤석중, 마해송 등 문화예술인들, 김해균성유경, 이병철, 조홍제 등 낯설거나 익숙한 대지주와 신흥 기업인들의 기억과 흔적도 남아 있다. 이들이 이번 골목길 답사의 주인공들이다.

익숙한 혹은 잊혀진 기억과 이야기를 통해 명륜·혜화동의 공간(건축)과 기억, 역사적 의미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따뜻한 봄날 오후 명륜·혜화동 골목을 함께 걸으며 격정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과 기억, 꿈과 좌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으면 한다.

 

▶일시 : 2019 4 27() 오후 2

 

▶모이는 장소 : 성균관대 정문 안 청룡상 앞(혜화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

 

▶답사 안내 : 배경식(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답사 코스

성균관대 정문 출발 → 건양하늘터 아파트(노무현 대통령 당선 전 거주지) → 북묘.중앙학림.보성고보.불교전문학교터 → 임화 신혼 집터(카프기관지 ‘집단’ 발행처) → 장면 가옥-> 정무묵 집터(여운형 암살 당시 거처) → 혜화동 주민센터(구 한소제 가옥여운형 암살지[헤화동로터리 롯데리아 2층 중간 휴식 겸 설명여운형 암살범 도주로 골목(김구 거주처) →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안내센터(일본인 문화주택) → 성유경 집터(김정일 전 부인 성혜림 해방 후 거주지) → 김상협 가옥(옛 이시영 선생 집) → 해방 직후 박헌영 활동처(김해균 집터) → 백남운 집터(혜화초등학교 뒷골목)

 

▶ 공간과 기억[테마 이야기]

-해방 직후 정치지도자와 경제적 후원자(대지주기업인)들의 엇갈린 운명

-해방 직후 박헌영의 정치활동과 진보적 지식인들

-여운형과 백남운 등 중간파 정치인들의 남북통일국가 수립운동의 꿈과 좌절

-임화와 진보적 문화운동(카프와 조선문학가동맹), 그리고 월북문인들


▶참가비: 2만원 (역사문제연구소 후원회원 1 5천원)

 

▶신청: 02.3672.4191 / kistory@kistory.or.kr

_신청 후 다음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주세요.

_입금계좌: 신한 100-012-850436 (예금주: 역사문제연구소)

_답사인원은 30명입니다.

_답사 참가 시 편의 제공이 필요하신 장애인 참가자 분은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