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제연구소

이야기들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 기념식 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0-07-31 조회수 : 4,067

본문

역사문제연구소는사북항쟁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보상 및 직권재심 회부를 위한 특별 위원회'에 공동단체로서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 6월 10일에는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연속 행사의 일환으로 <사북, 역사를 열다>심포지엄을 주관하기도 하였습니다. 

 

8월 5일부터 사북 현지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 및 기념식이 있어 이를 안내해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행사 포스터 및 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8a25cfb5350e83afb05da5d01e200d9_1596159861_6317.jpg

e8a25cfb5350e83afb05da5d01e200d9_1596159861_7059.jpge8a25cfb5350e83afb05da5d01e200d9_1596159861_4786.jpg 

 

e8a25cfb5350e83afb05da5d01e200d9_1596159861_778.jpg 

 

e8a25cfb5350e83afb05da5d01e200d9_1596159861_5599.jpg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 행사, 기념식 안내>

 

우리가 소리를 쳐보니까 말이죠. 광부들의 소리는 암만 크게 질러도 허공에 사라지고 없습니다.”

 

2020년은 사북항쟁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북항쟁은 민주와 자유라는 말들이 그저 정치인, 지식인, 또는 먹고살 만한 중산층들의 요구이거나 정치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민중의 삶과 직결된 것이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북항쟁 직후 참여자들은 국가폭력에 의해 긴 시간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고, 2000년대 들어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은 해 있었던 5.18의 역사적 위상에 비하자면 4.21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쉽게도 별로 없습니다. 사북항쟁은 이제야 40년의 세월의 무명을 벗으려, 민중운동이자 민주화운동으로서의 시민권을 얻기 위한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10일에는 사북항쟁의 역사적 복권과 논의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계엄군 합동수사반의 책임, 저항폭력과 반폭력, 기억과 명명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85일부터는 사북 현지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사북항쟁을 기억하고 새로이 명명하는 여러 전시회와 기념식이 개최됩니다. 88일 기념식에서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촉구대회도 열립니다.

 

사북항쟁의 역사적 기념화와 명명은 이제 시작입니다. 사북항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국가폭력의 책임 요구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및 장소

85~1110인작가초대전 ‘1980 사북 늦봄 - 인사아트센터

8월 5~11일 사북항쟁 40주년기념 특별사진전 '동원 광부의 하루 빛나는 어둠' - 인사아트센터

87일 오후 4시 기념콘서트 사북을 노래하다!’ - 사북650거리무대

87일 오후 7시 기념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 - 사북청소년장학센터

88일 오후 4시 기념식 및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 묻히지 않는 역사, 되살아나는 사북 - () 동원탄좌

 

주최: 사북민주항쟁동지회,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후원: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강원민주재단, ()33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