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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정기심포지엄 「‘개조의 시대’와 식민지조선 지식인의 대응」(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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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12-09 조회수 : 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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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말씀

쌀쌀한 겨울바람과 함께 어느덧 2008년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란 말이 허사가 아닌 듯 2008년은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에서는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개조의 시대’와 식민지조선 지식인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정기 심포지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휩쓸었다고 이야기되는 ‘개조’의 내용과 그에 대한 식민지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대응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상윤, 안확, 『개벽』 주도층, 기독교사회주의자, 정태신 등 부르주아민족주의자들부터 사회주의자들까지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을 가졌던 이들의 ‘개조’에 대한 인식과 그것이 이들의 사상 형성과 현실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공사다망하시더라도 함께 자리하셔서 고견을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2008년 12월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원경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정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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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2008년 정기심포지엄-

「‘개조의 시대’와 식민지조선 지식인의 대응」

장 소: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제1회의실
일 시: 2008년 12월 19일(금) 13:00~18:00
주 최: 역사문제연구소

13:00~13:10  개회사: 정태헌(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13:10~15:50  발표/ • 사회: 문영주(성균관대)

13:10~13:40  1910~20년대 현상윤의 자본주의 근대문명론 / 최선웅(고려대)
           ―토론: 이태훈(연세대)
13:40~14:10  안확의 ‘개조론’과 조선학연구 / 류시현(고려대)
           ―토론: 류준필(성균관대)
14:10~14:40  ⟪개벽⟫ 주도층의 ‘사회개조론’ 수용: 버트란드 러셀 사상을 중심으로 / 허수(동덕여대)
           ―토론: 정용서(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

14:40~14:50  휴식  

14:50~15:20  1920년대 사회개조론의 확산과 기독교사회주의의 수용-정착 / 장규식(중앙대)
           ―토론: 정태식(경북대)
15:20~15:50  1920년대 초 정태신의 맑스주의 수용과 '개조' / 박종린(성균관대)
           ―토론: 전상숙(연세대)

15:50~16:00  휴식  

16:00~18:00  종합토론/ • 사회: 한상구(역사문제연구소)
           ―종합토론: 발표자, 토론자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