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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통신]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 소식 (이혜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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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0-07 조회수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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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 소식 (이혜인, 사무국장) 

 

안녕하세요.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입니다. 이번 뉴스레터 <>에서는 사무국 이야기를 간단히 전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특별한 이야기랄 건 없습니다만, 네 맞습니다. 지겨울 만도 한데 도통 지겨울 새가 없는 코로나 이야기입니다. .

 

벌써 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리고 마스크, 손소독제와 함께 한 지 반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 반년 동안 사무국의 최대 과업은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 온라인 모임 및 행사 진행 환경에 최대한 적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남들 이야기처럼 실감나지 않았지만, 만 석 달 정도 연구소의 각종 학술·대중 행사를 전혀 추진할 수 없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이 환경에 뛰어들어야만 했습니다.

 

6월에 있었던 사북항쟁 40주년 기념심포지엄 <사북, 역사를 열다>가 선구적으로 무려 페이스북 라이브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홍콩의 분노, 동아시아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획좌담회는 패널 및 실무인력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7월의 민중사반 외부인사 간담회, 8월의 일본군 위안부다큐멘터리 <보드랍게> 상영회&시네토크, 『역사문제연구』 편집위원회가 주관한 저작비평회가 온라인 또는 온오프 병행으로 이루어졌던 행사들입니다.

 

이렇게 몇 번의 행사를 치르면서 사무국 살림도 늘어갔습니다. 노트북 교체를 시작으로 웹캠, (Zoom) 계정, 깔끔한 음성 송출을 위한 2채널 마이크 등 하나씩 하나씩 미흡했던 부분들을 채워 왔습니다. 아날로그에 더 익숙한 역사 연구자인 탓에 각종 최신 장비들을 보며 신기해했던 경험도 여러 번이었습니다만, 공교롭게도 이 생경함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좀 더 원활한 온라인 행사 환경을 위해 여러 장비들을 열심히 찾고, 낯선 용어를 검색하고, 테스트 해 보는 것이 중요한 업무가 되었으니까요.

 

지난 온라인 행사들의 미흡한 진행에도, 참여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프라인으로 더 많은 분들을 뵐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지방이나 해외에 계셔서 연구소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우셨던 분들을 모실 수 있어 더 좋은 기회가 된 것도 같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보실 수 있듯이 하반기에 저희 연구소가 준비한 다양한 기획 및 학술행사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곧 있을 10월의 5·18민중항쟁 40주년 기획 <광주를 그린 화가 토미야마 타에코>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두 차례의 학술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고, 12월에도 한국의 87년 체제를 성찰하는 기획을 선보이게 됩니다. 모두 온라인 또는 상황에 따라 온오프 병행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사무국에서도 더 원활하고 쾌적한(?) 온라인 행사 환경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의 하반기 행사들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전 연구소의 홈페이지(kistory.or.kr)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istorypage/)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을 화면 상으로나마 만나 뵙길 기다리며, 하루 빨리 오프라인으로도 인사 나눌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